???? ???? ?? ??? ????? ???? ?? ???? ??? ????. Credit: ??? ???? ?? ?? / 娇色导航???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에 대응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변화, 액체 냉각 기술 도입,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최근의 에퀴닉스의 전략은 기존 리테일 고객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이들의 수요 증가에 맞춰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장 지사장은 “홀세일 고객을 적극 유치하기보다는, 리테일 고객의 전력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AI 프로젝트를 위한 고집적 GPU 서버 도입이 늘면서 전력 수요도 100kW 수준에서 1MW~2MW 이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 액체 냉각 기술과 친환경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리테일(Retail)은 데이터센터 공간을 작은 단위로 쪼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서비스 프로바이더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반면 홀세일(Wholesale)은 데이터센터의 층 단위 혹은 전체 공간을 통째로 임대해, 대기업이나 하이퍼스케일 고객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장 지사장은 에퀴닉스가 리테일 영역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1만여 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디지털 생태계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사장은 “누구나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는 있지만, 25년간 축적된 디지털 생태계는 쉽게 모방할 수 없다. 단순히 서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그것은 ‘차가운 냉장고’에 불과하다”며 “에퀴닉스가 선택받는 이유는 단순한 시설 제공이 아니라, 각 고객이 원하는 통신사·클라우드·결제사 등 핵심 파트너들을 골라서 쓸 수 있는 구조 때문”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장혜덕 지사장에 따르면, GPU 기반 서버 장비의 전력 밀도가 기존보다 수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존의 공랭 방식만으로는 고열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액체 냉각 방식을 도입하는 데이터센터가 점차 늘고 있다. 에퀴닉스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서버 칩 근처까지 냉각수를 직접 공급하는 ‘다이렉트-투-칩’ 방식의 액체 냉각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장 지사장은 “일반적인 IT 장비는 캐비닛당 4kW 수준이지만, 현재는 15~20kW 이상을 요구하는 GPU 기반 장비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열·고전력 장비를 사용하는 고객일수록 액체 냉각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에퀴닉스는 국내외 센터에 리퀴드 쿨링 환경을 이미 구축했으며, 기존 센터 역시 냉각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장 지사장은 액체 냉각 기반의 본격적인 국내 구축 사례가 2026~2027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96%를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력 사용 효율 지수(Power Usage Effectiveness, PUE)도 1.39까지 낮췄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장혜덕 지사장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자사 장비에 최적화한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PUE를 1.1 수준까지 낮출 수 있지만, 에퀴닉스처럼 다수 고객의 다양한 장비와 환경을 수용해야 하는 콜로케이션(colocation) 데이터센터는 구조적으로 그 수준까지 낮추기 어렵다”면서, 1.39는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수치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도 금융사나 대형 제조사처럼 ESG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들은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라며, 친환경 운영이 곧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가치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한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이 일시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한 현상에 대해 장 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결국 물리적인 부동산 자산으로, 수요 예측과 시장 타이밍 간 간극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글로벌 기업은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신규 계약을 연기하거나 유예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정상 궤도에 복귀했다”라며 “에퀴닉스는 사전 수요 예측과 계약 기반에 따라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센터를 작년부터 과감하게 착공하는 전략을 확립한 상태”라고 밝혔다.jihyun.lee@foundryco.com ???? ???? ??? ??? IT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