娇色导航

????

??? ??

Contributing Writer

HPE, ??? ?? ???··· AI ?? ‘?? ???? ???’ ????

??
2025.07.035?
?????? ? ??????

HPE? 140? ?? ??? ???????(Juniper Networks) ??? ?????, ?? ???(Aruba)? ??? ??? HPE ???? ???? ????. ?? ??? ‘????? ?? AI’? ‘AI? ?? ????’??? 2?? ??? ??? ?? ??.

A photograph of a building with the HPE logo on the facade.
Credit: Sundry Photography / Shutterstock

지난해 1월 9일 처음 된 이후 약 18개월 동안 진행돼 온 HPE의 주니퍼네트웍스 인수 계약이 3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거래는 발표 직후부터 , ,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받아왔다. 특히 미국 법무부가 지난 1월 해당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이 소송이 지난달 27일 해결되며 인수가 최종 마무리됐다.

거래 완료 이후 HPE는 주니퍼를 통합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HPE는 ‘HPE 네트워킹(HPE Networking)’이라는 신규 사업부를 설립했으며, 주니퍼 전 CEO 라미 라힘이 조직을 이끌게 된다. 사업부에는 HPE 아루바와 HPE 주니퍼의 운영 부문이 모두 포함되며, 두 브랜드는 각각의 시장 가치를 고려해 유지될 방침이다. 다만 통합 이후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라힘은 “오늘이 첫날이며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통합 네트워킹 조직을 혁신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사업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과 파트너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의 인수 승인 조건

HPE 네트워킹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HPE가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는 명확하다. DOJ는 반독점 심사를 통해, 합병 후 기술 로드맵과 경쟁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2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 조건은 HPE가 주니퍼 미스트AI(Mist AI)의 운영 알고리즘 라이선스를 경쟁업체에 경매 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미스트AI의 예측 분석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머신러닝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경쟁 우위를 보호하기 위해 라이선스 범위는 제한적으로 설정됐다.

HPE CEO 안토니오 네리는 기자회견에서 “주니퍼 미스트의 일부, 정확히 말하면 AI 운영 기능만을 경매 방식으로 라이선스 제공하기로 DOJ와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구분은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경쟁업체는 미스트의 이상 탐지 및 예측 장애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 알고리즘이 실제 환경에서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드는 네트워크 운영 체제,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 고객 맞춤형 데이터 모델에는 접근할 수 없다. HPE는 데이터 수집 메커니즘, 텔레메트리 처리 파이프라인,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와의 통합 지점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네리는 “지적 재산권은 당연히 우리에게 있지만, 향후 해당 기술을 우리가 계속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선스 대상은 주니퍼 미스트 스택의 AI 운영 부분에 한정된다”라고 언급했다.

라힘은 미스트AI의 진정한 가치가 실제 데이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니퍼가 지난 10년 이상 실제 현장 배포 경험을 통해 축적한 학습 데이터가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가 요구한 두 번째 조건은 HPE의 ‘아루바 인스턴트온(Aruba Instant On)’ 포트폴리오 매각이다. 이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관리형 액세스 포인트와 스위치를 중심으로 소규모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이다. 매각과 관련한 질문에서 네리는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루바 인스턴트온은 지난 3년간 새롭게 개발한 사업으로, 기존 HP 아루바 플랫폼이나 아루바 센트럴과는 완전히 분리된 조직”이라며 “중소기업(SMB) 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스몰 비즈니스’를 타깃으로 한 아주 작은 사업 영역”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를 위한 AI, AI를 위한 네트워킹’

통합된 HPE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는 AI다. 라힘은 향후 전략을 ‘네트워크를 위한 AI’와 ‘AI를 위한 네트워크’라는 2가지 축으로 설명했다.

먼저 ‘네트워크를 위한 AI’는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에 AI를 적용한다. 미스트AI의 예측 분석 기능을 활용해 성능 저하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환경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며,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사전 대응책을 제시한다. 통합을 통해 이 기능은 무선 네트워크를 넘어 유선 인프라, 보안 정책, 컴퓨트 및 스토리지 시스템과의 도메인 간 연계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라힘은 “더 넓은 범위와 유연성을 갖게 될 것이다. HPE와 주니퍼의 강점을 결합해 더 폭넓은 활용 사례와 다양한 구축 옵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통합 보안 수준 또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를 위한 네트워킹’ 전략은 AI 워크로드 자체의 인프라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포함되는 요소는 GPU 간 통신을 위한 고대역폭, 저지연 네트워크 패브릭, 그리고 최신 AI 클러스터가 요구하는 냉각 및 전력 분배 시스템의 통합 등이다.

라힘은 “AI를 위한 네트워킹 역시 매우 흥미로운 기회”라며 “우리는 오늘날 매우 중요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이른바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실리콘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스택 전 계층에서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픈소스 중심의 기술 전략도 지속

주니퍼와 HPE 모두 오픈소스 기술과 깊은 연관을 맺어온 기업인 만큼,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라힘은 “오픈소스는 이전부터 주니퍼의 핵심 혁신 전략이었다. HPE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소닉(Sonic)과 같은 네트워크 분야 오픈소스 기술은 업계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으며, 주니퍼는 이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HPE 네트워킹 사업부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기여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라힘은 주니퍼의 오픈소스 활동이 앞으로는 네트워킹뿐 아니라 컴퓨팅, 스토리지 영역까지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니퍼만큼 HPE도 오픈소스 네트워킹 분야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HPE는 최근 1.0 버전 사양을 발표한 UEC(Ultra Ethernet Consortium)의 창립 멤버이자 핵심 기여자다.

라힘은 통합 사업부가 개방형 표준에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통합은 고객에게 완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구성 요소를 결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 학습과 추론 환경을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솔루션의 핵심은 오픈 인터페이스와 API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고객이 실제로 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통합 사업부, 더 많은 사용례에 대응

HPE는 구체적인 통합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라힘과 네리 모두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고객 기업의 기존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경로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네리는 “어떤 고객도 소외되지 않으며, 제품 수명 주기 동안 모든 계약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략적 과제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킹 기술을 통합하는 데 있다. 기술 포트폴리오 간에 일부 기능 중복이 있지만, 라힘은 각 기술이 서로 다른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라힘은 “이제 우리는 클라우드든, 통합 보안을 갖춘 온프레미스 환경이든 상관없이 더 많은 사용례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기회를 얻었다. 기술 요소들을 결합해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의 수준은 무한하다”라며, “지금은 마치 사탕 가게에 들어온 아이처럼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는 흥미로운 기술 요소가 가득하고, 팀은 이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그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Contributing Writer

Sean Michael Kerner is an IT consultant, technology enthusiast and tinkerer, and has been known to spend his spare time immersed in the study of the Klingon language and satellite pictures of Area 51. He has pulled Token Ring, configured NetWare and has been known to compile his own Linux kernel. He consults to industry and media organizations on technology issues.

Sean's writing has appeared in , , , , , and , among other outlet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