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4? ?? ???? ????. Credit: KM Stock / Shutterstock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자체 보유 부지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개발할 4곳의 부지를 지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선정된 장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 오크리지리저베이션(Oak Ridge Reservation), 패듀커가스확산플랜트(Paducah Gaseous Diffusion Plant), 사바나리버사이트(Savannah River Site)다. 에너지부는 이들 부지에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발전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 부문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연방 허가 절차 가속화, 국가 안보를 위한 첨단 원자로 기술 배치, 미국 에너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이 포함된다. 궁극적으로는 연방정부 소유지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은 “에너지부의 부지 자산을 AI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는 것은 미국의 AI 및 에너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맨해튼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대담한 조치”라며 “선정된 부지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춰,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부는 이들 부지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신설 발전소, 그 외 핵심 인프라를 건설하기에 적합한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 에너지 기업, 일반 대중과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 추가 부지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니셔티브를 에너지부가 주도하는 것이 의외라는 시각도 있다. 에너지부의 주된 임무가 미국의 에너지 안보와 번영 보장인 만큼, 상무부나 인터넷 초기 발전에 기여한 국립과학재단(NSF)이 보다 자연스러운 주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업계 리더들은 에너지부야말로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AI 보안 기업 오커스(0rcus)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닉 애덤스는 “에너지부는 엑사스케일 수준의 시스템 운영과 에너지 수요 관리에 필요한 운영·공학 프로토콜을 이미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라며 “AI 인프라 구축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덤스는 “에너지부는 미션 중심의 과학 연구와 국가 안보 과제를 위한 극한 규모 컴퓨팅 분야에서 수십 년간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그 역사적 책무 덕분에 첨단 AI 인프라를 주도할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 연구소는 AI 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연구자들에게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와 다학제 기술 인력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컨설팅 회사 노스웨스트AI(Northwest AI)에서 엔터프라이즈 AI 통합을 담당하는 수석 컨설턴트 와이엇 메이햄은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이끄는 주체로 에너지부는 오히려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이미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운영 중이며, 오크리지의 ‘프론티어(Frontier)’와 로렌스리버모어의 ‘시에라(Sierra)’는 실험용 기계가 아니라 현재도 가동 중인 시스템으로, 에너지부가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 AI의 요구를 감당하려면 막대한 전력 용량, 정교한 냉각 시스템, 고변동 전력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는 수십 년간 이러한 인프라를 관리해 온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이햄은 또한 “에너지부는 이미 이들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상당 부분 구축해 놓았다”라며 “국립 연구소는 단순히 대형 장비를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연구 협력체계도 함께 유지해 이들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NSF와 상무부도 혁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에너지부처럼 직접적인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라고 강조했다. AI 연구개발 기업 포슬래시(Fourslash)의 설립자 탄마이 파탱게도 “에너지부는 고성능 컴퓨팅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오랜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이는 현재 AI 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건들과 완전히 맞닿아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너지부가 구축해 온 기반은 안정적인 전력을 기가와트 단위로 요구하는 현대 AI 워크로드의 전초기지나 다름없다”며 “이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앞으로 에너지부가 ‘과학을 위한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배터리 소재부터 핵융합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dl-ciokorea@foundryco.com ???? ???? ??? ??? IT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