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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Motion Stage
Credit: Naver

네이버가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Immersive Media Platform)을 확대 구축하고 연내 AI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기술과 XR 콘텐츠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십여 년간 축적해온 독자적인 미디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 온서비스(On Service) AI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2년 ‘네이버 TV 캐스트’를 시작으로 나우(NOW), V라이브(VLIVE) 등의 영상 중심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네이버는 영상 콘텐츠의 사전 처리·전송부터 사용자 재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고도화해왔다. 현재는 쇼핑라이브, 치지직(CHZZK) 등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쇼핑 행사나 K-POP 콘서트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최근 네이버는 영상 미디어 기술력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여기에 버추얼 콘텐츠 경험 확장이 미디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네이버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미디어 AI ▲XR 스튜디오 ▲버추얼 스트리밍 등 이른바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기술을 통해 자사 전반의 서비스에서 실감형 미디어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Naver Immersive Media Platform 김성호 리더 네이버
16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테크 포럼’에서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김성호 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Naver

AI인코드로 전송 효율 극대화

지난해 네이버는 ‘AI인코드(AIEncode)’ 기술을 도입해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위 시간당 전송률 부담을 최대 30%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습된 AI 모델이 최적화된 인코딩 결과물을 생성하고, 이는 ▲동영상 압축 ▲이미지 최적화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고 전송률이 낮아진 만큼 사용자는 더 빠르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영상의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인 ‘MUAi’ 플랫폼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저작권 관리, 유해성·저품질 영상 감지 등의 기능을 고도화한 것으로, 올해는 적용 범위를 넓혀 ▲영상의 챕터를 구분하고 설명을 제공하는 오토 챕터(Auto-Chapter) 기능을 추가하고 ▲태그, 분위기, 장소, 액티비티, 감정 등 세부 내용을 분석해 메타데이터화하고 네이버 피드의 추천 고도화에 활용한다. 다수의 AI 모델과 이미지 처리 기술을 유형별로 내재화해 비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네이버는 텍스트 콘텐츠를 자동으로 영상으로 변환하는 ‘오토클립Ai(AutoClipAi)’도 공개한다. 멀티모달 LLM을 활용해 블로그 내용을 이해·요약하고 숏폼에 최적화된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음성, 배경음악, 화면 효과 등의 편집 기법을 내용을 반영해 자동 적용한다. 블로그 창작자는 이를 통해 손쉽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클립(Clip) 기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영화 제작 수준의 실감형 콘텐츠 지원 서비스

네이버 1784 사옥에 마련된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의 대표 사례다.

비전스테이지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가상 배경을 제공하는 스튜디오다. 커머스, 숏폼 부터 드라마나 영화까지 제작할 수 있으며, 고도화한 네이버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과 인력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다. 캐릭터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가상 배경을 혼합하면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 가상현실에 최적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네이버는 모션스테이지를 활용해 치지직의 주요 버추얼 스트리머와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실시간 3D 콘텐츠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 뮤직비디오의 높은 완성도로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프로젝트 공개 기간 동안 타 플랫폼에서 치지직으로 버추얼 스트리머가 다수 이동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Naver Motion Stage 오한기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 네이버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오한기 리더가 비전스테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Naver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하루 13만 건 라이브 송출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모바일 환경에서 3D 아바타 기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사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1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9,300만 건 이상의 방송을 송출했고 일 평균 약 13만 건의 라이브가 생성된다. 전체 이용자의 약 90%는 해외 사용자로, 글로벌 동종 송출 앱 상위 20위 내에서 약 47%의 다운로드 점유율을 차지한다. 국내 점유율은 80%로 가장 높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에 맞춰 영상 품질을 자동 조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품질 아바타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기술 장벽을 낮췄으며, 네이버 클로바의 스피치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스크립트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미디어 기술 고도화 다음 목표로 XR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술로, 현시점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이에 네이버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김성호 리더는 “가상현실과 혼합현실의 대중화가 가속화하며, 곧 도래할 VR 기기의 보급 및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여 XR관련 미디어 기술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비전 AI 창작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서 창작의 활성화를 이끌고 사용자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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